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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렌트로 알아보는 21년 2분기 애니 트렌드 (일본, 중국, 프랑스 등) ※ 국내 방영작들은 방송사를 같이 적었고, 미방영작은 이탤릭체로 표기함. (중)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중) 수염을 깎다, 여고생을 줍다 (애니플러스) (프)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5기 x2 (대원방송) (중) 비비 -플루오라이트 아이즈 송- x2 (애니플러스) (프) 진격의 거인 4기 x2 (애니플러스) (중국어) 전투원, 파견합니다! ​(애니맥스) (중국어) SHIROBAKO 극장판 (애니플러스) (중)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 (애니맥스 코리아) (중) 회복술사의 재시작 (애니플러스) (중) 드래곤 볼 超 x7 (대원방송) 수염을 깎다, 여고생을 줍다 (애니플러스) 전투원, 파견합니다! ​(애니맥스) 사랑이라 하기엔 기분 나빠 슬라임을 잡으면서 300년, 모르는 사이에 레벨 MAX가 되..
학원물을 즐기는 방식의 세대 차이 학원물은 장르 특성상 '일상 이벤트'에만 소재가 잔뜩 치중되어 있을 수밖에 없다. 때문에 현실성이 장점인 일상물이 오히려 판타지보다 비현실적인 경우가 많다. 이는 한국의 현실에서 '일상 이벤트'라는 것이 사실상 전무하기 때문이다. 치열한 입시 경쟁으로 점철된 학창 시절을 보낸 우리들에게, 학원물은 판타지보다 더 판타지같은 장르로 다가오는 것이다. 결국, 완전히 판타지를 겸할 작정이 아닌 이상 학원물의 에피소드는 소재가 한정적이기 마련이고, 표현의 제약이 생기게 된다. 나무위키 '학원물' 문서, 수정 인용 10대: 물질적·정신적으로 부모에게 의존하고 있으며, 어른에 대한 이중적인 감정을 품고 있다. - 시험, 방학, 부활동, 아르바이트 등의 '현실'에서 친숙함을 느낀다. - 이능 배틀이나 러브코미디, 순정..
인터넷 서평을 200% 활용하는 법 ※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흔히 쓰이는 '리뷰(review)'라는 표현 대신 '서평(book review)'이라는 표현을 쓰기로 한다. 1. 서평의 의미 서평은 책을 내용, 문체, 장점에 따라 단순히 기술하거나(요약 서평) 분석하는 문학 비평의 한 형태이다. 영문 위키피디아 2. 서평을 참고하는 것의 이점 1) 장작(=불쏘시개)을 피해갈 수 있다. · 장작: 일반적인 독자가 볼 때 내용이나 형식 면에서 심각한 문제가 있어, 취향과는 무관하게 즐기기 어려운 작품. 2) 공연한 시간 낭비나 불쾌감을 막을 수 있다. 3) 작품을 읽기 전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다. · 마음의 준비 : 소설의 장르, 작가의 작품 성향, 연재소설이라면 그것이 연재되는 플랫폼(잡지, 웹소설 유료 연재 사이트 등)의 분위기나 특징 등..
<유녀전기>의 주인공이 비현실적인 이유 저질 체력인 남성이 군대에 병사로 입대할 경우, 제대하기 전까지 본인과 본인 부대의 장병들이 상당히 고생할 정도다. 참고로 저질 체력인 사람이 장교와 부사관으로 입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장교와 부사관은 국가에서 징병하는 병사와는 다르게 (지력시험에서 붙었을지라도) 체력 검정이 있으므로 엄정한 평가를 통해 애초에 여기서 다 걸러지기 마련이다. 특히 진지공사와 같은 작업들을 할 때 오만가지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그나마 육체적인 훈련보다는 주특기 임무 수행 위주인 국직부대나 기행부대라면 그러한 고충은 덜 하겠지만, 보병 사단과 같은 전투부대라면... 병사 진급 심사가 엄격한 일부 전방, 최전방 야전 부대의 경우 저질 체력인 사람이 진급에 불이익이 따르기도 한다. 나무위키 '저질체력' 문서 장거리 비행과 공..
토막 일본어 - 비가 올 때 쓰는 말 평서형 비가 온다 雨が降る 비가 왔다 雨が降った 비가 올 것이다 雨が降るだろう (반말) 비가 와 雨が降ってる。 비가 왔어 雨が降ったよ 비가 오겠어 雨が降りそうだよ。 (존댓말) 비가 와요 雨が降ってます。 비가 왔어요 雨が降りました。 비가 올 거에요 雨が降るでしょう (하십시오체는 똑같으니까 생략) 의문형 비가 오고 있을까 雨が降っているだろうか 비가 왔을까 雨が降っただろうか 비가 올까 雨が降るか 가정형 비가 오면; 온다면; 오거든 雨が降れば 비가 오고 있다면 雨が降っていたら 비가 왔다면 雨が降ったら 더 알아보기 だろう(조동사): ..겠다; ..것이다 雪が降るだろう (눈이 오겠다) -そう: ...모양임; ...듯 함 雨が降りそうだ (비가 올 듯하다) でしょう(조동사): ~일 거에요 明日は雨が降るでしょう。(내일은..
아인(亞人) - 평범한 삶의 가치 2015년에 개봉한 아인 극장판 1부, '충동' 을 보고 왔다. 줄거리는 생략하고, 내가 느낀 점 위주로 적어보겠다. 우선 3D 애니메이션 기술은 폴리곤 픽쳐스의 전작 '시도니아의 기사' 보다 월등히 나아진 것 같다. '시도니아의 기사' 가 꼭두각시 인형이 움직이는 것처럼 어색한 움직임을 보여줬다면, 이번 작품은 마치 실사 영화를 보는 기분이 들 정도로 동작이 부드럽고 자연스러웠다. 다음으로 스토리가 흡인력이 강하다. 비인간에 대한 차별을 일삼던 냉정한 주인공이 한순간에 차별의 대상으로 전락하고, 정부의 추적을 피해 비인간들과 협력한다는 점이 SF 영화 '디스트릭트 9' 과 유사하다. 마지막으로 나가이 케이의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다. 본성은 착하지만 타인에게 무관심하고, 합리적인 면모를 보이는 주인공은 ..
마법사의 신부, 별을 기다리는 이 - 잔혹 동화의 매력 엘리어스의 부탁으로 치세가 볼 마법 교재들을 준비하던 안젤리카는 일본 그림책 한 권을 사이에 끼워 넣는다. 그 책 한 권으로, 평범한 사람들에겐 보이지 않는 것이 보여 따돌림 받던 치세의 어릴 적 이야기가 펼쳐진다. 작품 소개 WIT STUDIO에서 제작한 애니의 프리퀄 격인 OVA. 총 3편으로, 분량은 TVA와 비슷하게 한 편에 24분 정도이다. 영상미가 수려하고 스토리도 하토리 치세의 과거 회상이 주를 이루기에 나처럼 만화를 보지 않은 사람도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다. 그래도 진입 장벽이 있다고 한다면 원작에 대한 이해보다 주인공의 불행한 과거가 문제일 수 있다. 팬덤의 호응을 얻기 쉽다는 점에서 제작진의 선택은 옳았지만, 이 작품을 애니로 처음 접한 이들에게 OVA의 잔혹한 묘사나 어두운 내용은..
애니 'Vivy'의 제목은 '비비 - 불화석 눈의 노래'가 아니다 ※ 6/27 수정 이제 비비도 종영했는데 아직도 '비비 불화석'으로 검색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니 원... ​ 이상하게 '플루오라이트 아이즈 송'보다 '불화석 눈의 노래'가 검색 결과가 더 많다. 제목 'Vivy -Fluorite Eye’s Song-'를 번역하면 '비비 -형석안(螢石眼)의 노래' 또는 '반딧불이돌같은 눈의 노래'가 된다. 나무위키, '비비 플루오라이트 아이즈 송' ​ 'Vivy'의 원제인 'Vivy -Fluorite Eye`s Song-'의 'Fluorite'는 플루오린(Fluorine)화 칼슘을 함유한 할로젠 광물인 형석을 가리키며, 불화석(SnF2)은 영어로 'stannous fluoride' 또는 'Tin(II) fluoride'로 부르며 치아의 법랑질을 산으로부터 보호하기 때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