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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설녀(雪女) - 요괴에서 캐릭터로

목차

1. 들어가며


일본에는 ‘설녀(雪女)’라는 이름의 전통 요괴가 있다. 설녀란 눈의 정령이 흰 옷을 입은 여자의 모습으로 둔갑한 것이다. 현대에는 게임,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등에서 설녀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를 흔하게 찾아볼 수 있고, 특히 <누라리횬의 손자>의 ‘오이카와 츠라라’나 <허구추리>의 유키온나 [1]와 같은 캐릭터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박희영이 지적한 것처럼 국내 소비자들에게 설녀란 ‘눈 덮인 깊은 산에 있는 수수께끼의 아름다운 눈의 여인이나 정령 정도’로 여겨지는 경향이 있으며 [2], 설녀의 인기에 비하면 그것의 유래나 원형에 대해서는 논의가 부족한 실정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므로 본고는 사례와 관련 연구를 통해 설녀의 보편적인 이미지가 굳어지고 캐릭터로 변용되는 과정을 짚어보고, 설녀가 일본의 캐릭터 산업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할 수 있었던 이유를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고는 선행 연구로부터 설녀에 대한 문헌의 기록과 구전 설화를 파악하고, 대다수의 일본인에게 친숙한 설녀의 이미지를 확립한 라프카디아 헌의 일생과 그의 대표작 『怪談(가이단)』에 대해 살펴볼 것이다. 그리고 대표적인 설녀의 이름, 외모, 능력, 남자 주인공과의 관계 등을 짚어보며 현대의 문화 콘텐츠에 설녀가 묘사되는 양상을 분석한다. 참고 문헌은 자료의 접근성과 연구자의 지적 능력, 연구 결과의 적용 범위를 고려하여 한국어 서적, 논문, 위키피디아로 한정한다.

2. 설녀의 기원

2.1. 무로마치 시대 - 『宗祇諸国物語』


일본에서 설녀가 언급된 최초의 문헌은 무로마치(室町) 시대에 소기(宗祇) 법사가 전국 각지를 여행한 이야기를 쓴 『宗祇諸国物語(소기쇼코쿠모노가타리)』라고 알려져 있는데,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그림 1 설녀 이야기가 구전되는 대표적인 지역>

이후 다설 지역인 아오모리(青森), 야마가타(山形), 아키타(秋田), 이와테(岩手), 에히메(愛媛), 니가타(新潟) 등의 지역을 중심으로 설화가 구전되면서 순백의 처녀성이라는 설녀의 이미지에도 변화가 생겼는데, 현재 전해지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2.2. 메이지 시대 - 『怪談』의 <雪女>

<그림 3 라프카디오 헌과 그의 대표작 『怪談』>

이처럼 설녀에 대한 이야기는 각지에서 전해져 내려오고 있었지만, 모두 설녀에 대한 파편적인 정보만을 담고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일랜드계 영국인인 라프카디오 헌이라는 인물이 이를 수합하여 완결된 서사 구조를 갖춘 한 편의 문학 작품으로 만들었는데, 그것이 바로 1904년에 출판된 『怪談(가이단)』이란 소설이다. 『怪談』에 수록된 여러 유명한 단편들 중에서도 특히 「雪女」는 “일본의 호설(豪雪) 지대에 전해 내려오는 다양한 설녀상(像)을 일본인이면 누구나 익히 알고 있는 지금의 이야기로 완성시킨” [7] 작품이다. 라프카디오 헌은 원래 그리스 태생으로 그가 일본에 귀화한 것은 그의 나이 46살의 일인데, 본고는 서양인인 헌이 일본의 전통 요괴인 설녀를 소재로 만든 이야기가 일본인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를 규명하기 위해 그의 일생을 알아보려고 한다.


그러면 「雪女」에 나타나는 설녀의 이미지를 논하기 전에 먼저 「雪女」의 줄거리를 알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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雪女

옛날 무사시(武蔵) 지방에 모사쿠(茂作)와 미노키치(巳之吉)라는 두 나무꾼이 살고 있었다. 어느 겨울날 눈보라가 심하게 쳐서 돌아갈 수 없게 되자, 그들은 추위를 피하려고 조그만 오두막을 찾아 잠시 쉬면서 잠을 청하게 된다.

시간이 흐르고 미노키치는 불어오는 눈에 잠에서 깨고, 고개를 돌려 주위를 확인한다. 옆에서 잠든 모사쿠의 위에는 하얀 옷을 입고 하얀 피부를 한 젊은 여자가 올라타 있었는데, 모사쿠의 얼굴에 입김을 내뿜자 그는 얼어 죽고 말았다. 여자는 그 다음에 공포에 떨고 있는 미노키치에게 다가와서 이런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

“너는 젊고 잘 생겨서 죽이지는 않을 테니 오늘 있었던 일을 그 누구에게도 절대 말해서는 안 된다"

여러 해가 지난 후 미노키치는 오유키(お雪)라는 예쁜 아가씨를 만나고,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은 결혼해 열 명의 아이를 낳게 된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며 미노키치는 그녀에게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는데, 몇십 년이 지나도 늙지를 않는 것이었다. 그래서 눈보라가 치는 어느 날 밤, 미노키치는 아내에게 무심코 이렇게 말했다.

“이렇게 당신을 보고 있자니 열여덟 살 때 내가 겪었던 불가사의한 일이 생각나오. 그날 당신과 꼭 닮은 여인을 만났었소.”

미노키치가 말을 마치자, 오유키는 무시무시한 소리를 내면서 말하였다.

“당신이 그때 만났던 여자가 바로 나다. 당신에게 절대 이 일을 다른 이에게 말하지 말라고 했는데, 그 약속을 어겼으니 죽어 마땅하다. 하지만 자고 있는 아이들을 생각해서 너를 죽이지 않고 살려줄 테니, 아이들을 잘 보살펴 줘라”

이 말을 남기고 그녀는 녹아서 하얀 안개가 되어 사라져 버렸다. 이후 아무도 그녀를 보지 못했다. [9]


「雪女」에 관한 선행 연구에서는 이 작품의 전반과 후반에 묘사되는 설녀의 대조적인 이미지가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는데, 성희경은 이를 두고 “모성(母性)과 팜 파탈(femme fatale)적인 요소가 공존하는 이중적인 여성상” [10]이라고 표현한 바 있으며, 박희영도 “눈보라의 정령과 화신이자 공포스럽고 악한 요괴로서 앞서 살펴본 여러 형태의 설녀 이야기 전승들과 언뜻 큰 차이점을 지니고 있지 않은 듯” [11]하다고 이야기하면서도 “젊고 잘생긴 청년 미노키치에게는 연약한 순백의 처녀성과 팜 파탈적 성격을 동시에 간직한 여자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라며 비슷한 입장을 밝혔다. 본고는 「雪女」 속 설녀의 이미지에 대한 앞의 두 연구자의 해석에 동의하지만, 일본의 독자들이 그러한 헌의 독창적인 재해석을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은 에도 시대를 지나오며 요괴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상당히 순해졌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3. 캐릭터로 변용되는 설녀


게임, 만화, 애니메이션에서 설녀의 이미지와 설정이 변용되는 방식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얼음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무서운 요괴의 이미지가 부각된 경우와 순애보적인 캐릭터로 묘사되는 경우, 그리고 사랑에 병적으로 집착하는 스토커나 얀데레로 묘사되는 경우의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첫 번째 경우에 속하는 ‘포켓몬스터의 눈여아’와 ‘요괴워치’의 설녀에 대해 알아보겠다.


3.1. 대상을 얼리는 요괴의 이미지

<그림 4 ‘포켓몬스터’의 눈여아(ユキメノコ)>

닌텐도사(社)는 포켓몬 눈여아의 유래에 대해 밝힌 적이 없지만, 본고는 두 가지 이유에서 그 모티브가 설녀라고 추측하였다. 먼저, 눈여아의 원래 이름인 ‘유키메노코(雪女の子)’는 일본어로 눈을 뜻하는 ‘유키(雪)’와 아이누어로 여자아이를 뜻하는 ‘메노코(menoko)’ [12]가 결합한 말이며, 어린 소녀의 모습을 한 눈의 정령이나 설녀의 자식을 가리키는 ‘유킨코(雪ん子)’라는 단어와도 비슷한 의미를 가진다. 또 게임 내 설명에 따르면 눈여아는 ‘설산에 등산 온 남자를 얼려버려 집으로 가지고 간다’, ‘눈보라가 심하게 치는 밤에 사람이 사는 마을에 내려온다’, ‘설산에서 조난당한 여성의 영혼이 고드름에 옮겨 붙은 포켓몬으로 남자의 영혼을 좋아한다’는 등 설녀의 이야기에서 가져온 듯한 설정이 많이 보인다.

<그림 5 ‘요괴워치’의 설녀(ゆきおんな)>

이 중 설산에서 조난당한 여자가 설녀로 환생한다는 설정은 ‘요괴워치’ 애니메이션에서 소개된 유키온나의 내력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그녀는 주변을 냉각하는 능력을 통제하지 못한다는 고민을 가진 캐릭터로 등장하는데, 사랑의 힘으로 몸을 따뜻하게 덥힐 수 있게 되면서 마음의 짐을 덜게 된다. 우연히 길에서 만난 잘생긴 소년이 고양이를 돕는 모습을 보고 첫눈에 반했기 때문이다.


3.2. 순애보적인 이미지


앞서 소개한 설녀의 캐릭터들이 주로 눈보라를 조종해 대상을 얼리는 요괴나 설산의 눈의 정령의 이미지를 활용하고 있다면, 라프카디아 헌의 <雪女>에 등장하는 ‘오유키’처럼 남자를 사랑하며 자신의 본능을 억누르는 캐릭터도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누라리횬의 손자’의 츠라라와 ‘지옥선생 누베’의 유키메인데, 각각 설명해 보겠다.

<그림 6 ‘누라리횬의 손자’의 츠라라>

먼저 츠라라(氷麗)라는 이름은 고드름을 뜻하는 츠라라(氷柱)와 발음이 같으며, 이름에 얼음 빙(氷) 자와 고울 려(麗) 자가 들어가 있는 것은 설녀의 강한 힘과 예쁜 얼굴을 떠올리게 한다. 작중에서 츠라라의 능력은 눈보라를 조종하는 것이며 그녀의 외모가 학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것으로 묘사되는데, 이는 그녀가 유키온나라는 사실을 뒷받침한다.

<그림 7 ‘지옥선생 누베’의 유키메>

다음으로 유키메라는 이름은 설녀와 한자가 같지만 계집녀(女) 자를 온나(おんな)가 아닌 메(め)로 읽는데, 이는 설녀의 동의어인 ‘유키무스메(雪娘)’에서 줄어든 말로 추정된다. 작중에서 묘사되는 그녀의 이야기는 『怪談』의 「雪女」에 드러나는 인간과 요괴의 결혼이라는 소재를 차용하면서도 「雪女」와는 달리 후일담에서 동화적인 해피엔딩을 보여주는데, 이는 헌의 작품에서 묘사되는 인간과 요괴의 사랑이 상업 만화에서 긍정적으로 변주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3.3. 사랑에 병적으로 집착하는 이미지

<그림 8 ‘로사리오와 뱀파이어’의 설녀>

그러나 설녀의 사랑이 언제나 눈처럼 순수하고 무해한 느낌으로 묘사되는 것은 아닌데, 만화 ‘로사리오와 뱀파이어’의 시라유키 미조레(白雪 みぞれ)의 사례가 그것을 잘 보여준다. 백설(白雪) 진눈깨비(みぞれ)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그녀는 작품의 남자 주인공인 아오노 츠쿠네에게 푹 빠져 있는데, 신문부원인 츠쿠네의 기사를 스크랩하여 늘 가지고 다닐 정도로 그를 좋아하지만 마음을 전하는 것에 서툴러 좀처럼 마음의 거리를 좁히지 못한다. 그녀의 이러한 소극적이면서도 집요한 사랑법은 「雪女」에서 설녀와 미노키치의 관계를 떠올리게 하는데, 작중에서 미조레가 츠쿠네를 알게 된 이래로 항상 그를 적당한 거리에서 지켜보았듯, 미노키치 역시 “유키온나와의 만남 이후 한시도 그녀의 감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삶을 살” [13] 아야 했기 때문이다.

<그림 9 ‘이종족 리뷰어스’의 유키온나>

이처럼 ‘로사리오와 뱀파이어’가 설녀인 미조레의 이미지를 스토커에 가깝게 묘사했다면, ‘이종족 리뷰어스’는 더 나아가 유키온나라는 종족 전체를 매우 부정적으로 그리고 있다. 단적인 예로 결혼하고 싶지 않은 종족 중 하나로 유키온나를 언급하며 성격이 매우 나쁘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들거나, 주인공의 입을 빌려 모든 유키온나는 ‘얀데레(ヤンデレ)’ [14]라는 말까지 하며 설녀의 사랑이 가진 어두운 성격을 강조하는 것이 있다. 특히 작중에서 남편을 죽인 설녀에게 범행 동기를 물었을 때 “나와 만난 것을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는데 진짜로 더는 그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다. 그래서 내가 직접 물어보니 술술 불길래 죽인 것이다.”라고 대답한 부분은 「雪女」의 줄거리를 연상시키는데, 작가가 이에 대해 ‘지리멸렬하다’는 표현을 쓴 것은 라프카디오 헌의 「雪女」가 일본인들에게 수용되면서 원전이 강조하던 ‘약속의 중요성’이라는 주제가 희석된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4. 나가며

Before &amp; After


이처럼 일본 전국의 민담과 설화에서 유래한 설녀의 이미지는 요괴와 괴담을 사랑한 라프카디오 헌의 작업 덕분에 외모로 사람을 홀려 죽음에 이르게 하는 나쁜 요괴에서 인간을 사랑하는 존재로, 더 나아가 남자와 결혼하여 그의 자식을 낳아 기르는 모성적인 존재로 확장되었다. 구전되는 이야기의 설녀와 현대의 설녀를 비교하면, 본래 설녀가 상징하던 자연의 신비나 공포의 이미지가 희석되고 인간적인 감정과 고뇌를 지닌 보다 친숙한 존재로 여겨지게 된 것이다. 본고는 일본의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에서 설녀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가 다수 등장하고 팬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었던 것은 그 소재의 대중성에 있다는 결론을 제시한다. 대중에게 친숙한 일본의 전통 요괴이며 미인이라는 설녀의 특징은 캐릭터의 매력이 중요한 콘텐츠 업계에서 설녀가 단골 소재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이기에 앞으로도 설녀의 인기는 식지 않을 것이다.

- 2021.11.30 작성 -


참고 자료


박희영, 「동아시아 괴기 문화 속의 요괴 전승과 그 흐름 -일본 요괴, 설녀(雪女)의 문화사를 중심으로-」, 『일본 근대학 연구』, 제40권, 0호, 2013.

성혜경, “라프카디오 헌과 일본문화”, 일본연구, 제26권, 2009.

座敷浪人の壺蔵, <https://sanmoto.net/_koten/0237sougi_yo.htm>

위키피디아, <https://ja.wikipedia.org/wiki/雪女>

위키피디아, <https://ja.wikipedia.org/wiki/アイヌ語の語彙一覧>

위키피디아, <https://ko.wikipedia.org/wiki/얀데레>

각주

[1] ‘설녀’의 의미를 명확히 하기 위해 요괴나 요괴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는 설녀로, 만화나 게임에서 설녀를 통칭하는 말은 유키온나(ゆきおんな)로, 뒤에서 설명할 라프카디오 헌의 단편은 ‘雪女’로 표기하기로 한다.

[2] 박희영, 「동아시아 괴기 문화 속의 요괴 전승과 그 흐름 -일본 요괴, 설녀(雪女)의 문화사를 중심으로-」, 『일본 근대학 연구』, 제40권, 0호, 2013, 143쪽.

[3] 座敷浪人の壺蔵, <https://sanmoto.net/_koten/0237sougi_yo.htm>에서 『宗祇諸国物語』 5권 「化女苦朧夜雪」 재인용.

[4] 위키피디아, <https://ja.wikipedia.org/wiki/雪女>에서 多田克己, ‘幻想世界の住人たち IV 日本編’, 新紀元社, 1990, 194쪽 재인용.

[5] 야나기타 구니오, 김용의 역, 도노 모노가타리(遠野物語), 전남대학교 출판부, 2009, 168, 203-234쪽

[6] 위키피디아, <https://ja.wikipedia.org/wiki/雪女>에서 古橋信孝, 「雪女伝説」 「日本「神話・伝説」総覧」 新人物往来社, 1992, 276-277쪽 재인용.

[7] 성혜경, “라프카디오 헌과 일본문화”, 일본연구, 제26권, 2009, 199쪽.

[8] 박희영, 「동아시아 괴기 문화 속의 요괴 전승과 그 흐름 -일본 요괴, 설녀(雪女)의 문화사를 중심으로-」, 『일본 근대학 연구』, 제40권 0호, 2013, 150쪽.

[9] 위의 글, 152쪽.

[10] 성혜경, “라프카디오 헌과 일본문화”, 일본연구, 제26권, 2009, 204쪽.

[11] 박희영, 「동아시아 괴기 문화 속의 요괴 전승과 그 흐름 -일본 요괴, 설녀(雪女)의 문화사를 중심으로-」, 『일본 근대학 연구』, 제40권 0호, 2013, 152쪽.

[12] 위키피디아, <https://ja.wikipedia.org/wiki/アイヌ語の語彙一覧>

[13] 성혜경, “라프카디오 헌과 일본문화”, 일본연구, 제26권, 2009. 208쪽.

[14] 얀데레란 일본의 신조어로 특정 상대를 지극히 사랑하며 그 대상에 대해 질투와 집착을 품게 되고, 이로 인해 극단적인 행위를 보여주는 것, 또는 그런 사람을 가리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