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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취성의 가르간티아'가 잘못된 제목인 이유


'취성의 가르간티아'는 원제인 '翠星のガルガンティア'를 직역한 것이다. 여기서 'の'는 네이버 일본어 사전에 실린 10개의 용법 중 'A가 B의 내용·상태·성질 따위에 한정을 가함을 나타냄'에 해당한다. 일본의 수도 도쿄의 별명인 '花の都(=꽃의 도시)'가 대표적인 사례다. 또 '翠星'는 '翠(푸를 취)' 자에 '星(별 성)' 자가 결합된 말로, 의미를 알기 힘든 '취성' 대신 '푸른 별'이라고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따라서 이 작품의 제목은 '취성의 가르간티아'가 아닌 '푸른 별 가르간티아'로 번역해야 한다.